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포 허 오드퍼퓸 후기

올리브영에서 특가 세일 중인 향수를 구경하러 매장에 방문했다가 운좋게 맡은 나르시소의 향 중에서 비누향이 나는 향을 찾게 되었어요. 그래서 구매하게 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퓨어 머스크 포 허 오 드 퍼퓸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퓨어 머스크 EDP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아이코닉한 머스크 향을 오마주한 향이자 아찔하고 중독적인 순수함 본연의 매력을 담은 향수입니다. 궁극의 순수함과 풍부한 깊이감으로 정제된 플로럴 머스크를 부드럽게 감싸는 캐시 메란과 화이트 플로럴 부케가 온몸의 감각을 자극하여 더없이 매력적인 향을 선사합니다.

순수함을 상징하는 매트한 화이트 컬러의 보틀과 글로시한 블랙 캡의 조화로 신비로움을 완성했습니다.

향 설명

탑 노트 : 머스크
미들 노트 : 화이트 플로럴 부케
베이스 노트 : 캐시미어 어코드

리얼 후기

아주 깨끗한 화이트 컬러가 생각나면서도, 반투명한 원석이 떠오르는 향이에요. 화이트 셔츠에도 잘 어울리고 화이트 드레스에도 충분히 잘 어울릴만한 고급스러우면서도 깨끗하고 순수한 향입니다. 플로럴 머스크 향이지만 머스크 향이 조금 더 강한데, 갓 샤워하고 나와서 비누향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순수한 여성이 떠오르는 듯한 향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바디 샵의 화이트 머스크 향을 즐겨 뿌렸었는데, 그 머스크 향과는 다른 더 깨끗하고 가벼운 느낌의 향수예요. 처음 맡았을 때는 진짜 향수가 아니라 그냥 내 살 냄새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은은한 비누향이 온몸을 감싸줍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수수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고 싶으면 이 향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요.